껌을 삼키면 어떻게 될까?

껌을 씹다 보면 종종 껌을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삼키고 나면 약간 찝찝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찝찝함을 해결해보도록 간단하게 알아둘 만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껌은 소화가 안된다.

껌은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밑으로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 결론인데요.

보통 껌이 고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초산 비닐 수지'라고 하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위산으로도 분해가 되지 않는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생각보다 내벽이 굉장히 미끄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들러붙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껌을 삼켰을 때 문제가 되는 경우

첫번째로 기도로 넘어간 경우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는 사탕을 삼켰을 때도 문제가 되는데요. 어떤 음식물이든 기도로 넘어가서 기도를 막게 되면 즉각적으로 몸에서 반응이 오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등을 두드리고 혹은 하임리히법과 같은 응급 처치를 통해 입 밖으로 다시 배출을 해줘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어린아이의 경우에 더 위험할 수 있는데요. 어린아이의 기도는 성인보다 당연히 작기 때문에 기도가 막혀버릴 수가 있어요. 아기의 경우 상체를 하체보다 높게 하고, 등을 두드리고 흉부 압박, 눈으로 보이는 경우 직접 제거를 하는 방법을 통해 껌을 제거해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껌을 삼킨 경우 장으로 넘어가다가 음식물이 넘어가는 경로를 막아버린 경우에는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복통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병원을 방문해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러한 위험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껌을 삼키더라도 몸에 이상 증세가 없다면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겠거니... 하고 마음을 편히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