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상식 _ 병행 수입 정품여부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해외직구를 이용하면서 궁금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간단한 상식선에서 알아볼까 합니다. 직구매, 배송대행, 결제대행과 같은 관련 용어도 살펴보면 해외직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직구 상식

소비자가 해외 물품을 해외 쇼핑몰을 통해 직구매하는 행위. 직구매를 하는 경우에는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 결제를 할 수 있고, 한국으로 배송을 해주는 경우에 한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직접하기 어려운 부분을 제삼자가 대신해주게 되면 00 대행이 되는데요.

구매대행	구매 행위를 중간 업자가 해주는 경우
배송대행	배송 행위를 중간 업자가 해주는 경우
결제대행	결제 행위를 중간 업자가 해주는 경우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구매대행은 해외 쇼핑몰을 보더라도 해당 국가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해외 물품 구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이용을 하게 되는 구매를 대신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배송대행의 경우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이용해볼 수 있는데요. 쇼핑몰에서 한국으로 배송 서비스를 하지않을 때 배송받는 곳을 현지 배송대행지로 주소를 작성해서 받아준 후, 한국으로 대신 배송을 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알아두면 좋은 사항으로 현재 국내 반입되는 품목이 150$(예외 : 미국 200$)가 넘어가면 관세가 부과됩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기 때문에 100$짜리 제품이 같은 날 반입되게 되면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에요.

이러한 부분은 배송 대행지에서 어느 정도 조정을 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만일 본인이 직구매를 하더라도 1일 들어오는 물품 가액의 총합이 150$이 넘어가면 관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제대행은 요즘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는 있긴 한데요. 보통 카드 결제가 일상화되어있고 해외 결제를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결제 대행도 대행 서비스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병행수입

병행수입은 해외 직구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개념입니다. 공식 수입업자는 아니지만 수입업자가 물품을 구매 결제 통관까지 모두 마친 후, 국내에서 판매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병행수입 제품에 대해서 진가품인지 진품이라도 가격은 왜 싼 건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병행수입은 정품이 맞습니다. 다만 공식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 것이 아닐 뿐입니다.

 

병행수입 제품은 불법일까?

불법으로 수입된 제품이 아닙니다. 병행 수입이 만일 없다면 명품과 같은 제품을 독점 공식 수입업자를 통해서만 공급이 되기 때문에 가격 독점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여 적절한 가격 경쟁을 형성하기 위해 병행 수입 제품도 합법적인 제품이에요.

 

예외적으로 불법인 경우

제품상으로 보았을 때, 가품의 경우는 당연히 불법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정품이라 하더라도 제품에 따라 소분 작업이 들어가거나 재포장하여 판매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병행수입업자가 공식 수입대리점으로 위장한 경우도 불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병행 수입업자가 통관까지 모든 처리를 완료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입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병행수입 제품이 저렴한 이유

보통은 같은 정품이더라도 병행 수입 제품이 대리점 로열티를 지불하지도 않고 현지 가격이 낮은 곳을 통해 공급을 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따지면 아울렛) 가격도 더 저렴한 편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해외직구와 병행 수입에 대해 간단한 상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두어 구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