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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 되는/일반

2023년 도입되는 소비기한 표시제

by q983ru912r 2022. 12. 1.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소비기한이 무엇인지에 대한 점과 왜 이렇게 바뀌게 되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유통기한 -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소비기한 -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

우리가 식품을 구입할 때 매번 확인하게 되는 유통기한. 1985년부터 유통기한을 표시해왔다고 하는데요. 유통기한은 식품 품질과 안전을 고려해서 정하게 됩니다. 식품 제조 업체에서 제품의 특성과 유통과정을 고려해 맛, 색, 냄새를 검사하는 오감검사, 수분과 산도 등의 화학 성분 검사, 경도와 탁도를 검사하는 물리적 검사 등을 통해 유통기한을 정하게 됩니다.

유통기한 - 식품 품질변화까지 3~40% 남은 시점
소비기한 - 식품 품질변화까지 1~20% 남은 시점

다시 말해 유통 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가 되는 시간보다 더 이전에 유통기한을 잡아두고 판매가 가능한 시점을 정해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식품을 바로 못 먹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한 식품 예

 

면류 식품 유통기한 지난 후 생면 9일 숙면 25일 건면 50일까지 섭취 가능.

식빵 유통기한 지난 후 20일까지 섭취 가능

냉장 보관 우유 50일 이후 / 치즈 70일까지 섭취 가능

두부 90일 이후 / 계란 25일까지 섭취 가능

 

이렇듯 실제 소비가 가능한 시점과 유통기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비기한으로 표시를 해서 폐기되는 식품도 줄이고 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한해에 유통기한이 초과 되어 버려지는 식품만 해도 연간 1조 5000억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일본,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는 소비기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유통 기한이나 소비 기한이나 모두 정해진 보관 방법을 올바르게 준수했을 때, 적용이 됩니다. 다만 우유와 같은 특정 제품의 경우에는 8년 후인 2031년부터 적용이 되는 품목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곧 적용될 소비기한, 식품을 구입할 때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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