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이면 CCTV를 확인해야하는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살다보면 별의 별일이 다있습니다. 보통 어디든 지하 주차장과 같은 곳에는 CCTV가 있습니다. 이 CCTV를 다양한 사유로 인해 확인이 필요한 경우 대략적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안에서는 일정한 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건물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촬영된 CCTV 영상 자료는 당연히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사항을 자세히 알아보고 CCTV 열람 방법과 함께 만일, 경비 아저씨나 관리실에서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 어떤 법적 규제가 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CCTV는 보통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합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하려면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하여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요청 시, 확인하고자 하는 영상의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관리사무소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열람 요청 시 이유를 물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경찰서에서 발급한 요청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상가 및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상가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의 CCTV는 건물 관리사무소 또는 보안 담당자가 관리합니다. CCTV 확인 요청은 해당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야 하며, 요청 시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가나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요청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영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개인 간 분쟁이 발생한 경우, 경찰의 중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형 마트 또는 쇼핑몰 지하주차장
대형 마트나 쇼핑몰의 지하주차장 CCTV는 보통 보안팀에서 관리합니다. CCTV 확인 요청은 매장 내 고객 서비스센터나 보안실에 문의해야 하며, 요청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장 측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CCTV 영상을 제공할 수 있으나, 요청이 거부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찰서를 통해 정식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공공기관 건물 지하주차장
공공기관 건물의 지하주차장 CCTV는 해당 기관의 관리 부서에서 관리합니다. CCTV 영상 확인이 필요한 경우, 기관의 보안부서에 공식적인 요청을 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정보 공개 청구 절차를 통해 CCTV 영상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공식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나 법원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기관은 이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CCTV 공개 거부 시 법적 처벌
대한민국에서 지하주차장 CCTV 영상을 정당한 이유 없이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 법이 생각보다 강력한데요.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자는 법적 근거가 있거나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는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당한 법적 요청이 있거나 공익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만약 관리사무소나 건물 관리자가 정당한 법적 요청에 따라 CCTV 영상을 제공하지 않거나 이를 부당하게 거부할 경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경우, 다양한 형태의 처벌이 따를 수 있습니다. 우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CCTV 공개를 거부한 경우, 최대 5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의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정당한 요청을 거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반 사항이 확인된 경우, 해당 기관이나 개인에게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행정 처분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CCTV 영상 공개를 부당하게 거부한 경우, 요청자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해당 상황을 심사한 후,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영상 공개를 명령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법적 제재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처벌은 CCTV 관리자가 법적 요청을 무시하거나 부당하게 거부하는 경우에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관리인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버스 CCTV 확인하는 방법
버스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해결하기 막막할 수 있는데요. 2019년부터 버스에는 의무적으로 영상 저장 장치가 촬영을 하고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버스별로 개수는 다르지만 카메라가 많이 달
betagonia.tistory.com
'알아두면 도움 되는 > 법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행 중 불법 유턴시 벌금 및 벌점/유턴해도 되는 곳 (0) | 2024.08.31 |
---|---|
버스 기사, 택시 기사 폭행하면 받는 처벌 (0) | 2024.08.23 |
장애인 주차 구역 단속시 벌금, 주차가능한 사람, 장애인 주차구역 설정 기준 (0) | 2024.08.19 |
지하철 분실물 찾는 방법-지하철 CCTV 열람 (0) | 2024.04.28 |
주민등록등본 발급방법 발급비용 _ 주민등록 등본 초본 차이 (0) | 2023.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