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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대리일지

by q983ru912r 2023. 3. 25.

지난 일주일간 대리 일을 하러 나간 날 거의 10만원을 찍는 날이 없었는데...
다행히 금요일이라 그런지 12만원을 찍었다.

시작은 문정동. 일산으로 가는 콜이 45k.

첫 콜을 비교적 단가가 높은 콜을 잡았다. 그치만 금요일 퇴근 시간... 일산까지 가는 길은 정말 막힌다.

도착지에 내리고 보니 상가가 하나도 없다... 다음콜은 받기가 글른 것 같아 일산 시내로 가려고 막 뛰어간다.

버스가 5분도 안남았다. 지도상으로 버스 정류장까지 6분.
버스도 배차 간격이 거의 30분 간격...?! 이 동네는 처음 와봤다. 비싼 이유가...

보통 지도상으로 도보 적힌 것보다 뛰어가면 두배는 짧게 도착하는 것 같다. 꼭 타야해서 뛰어가는 길. 영등포 구청 가는 콜(30k)이 갑자기 아파트 단지에서 나왔다. 바로 잡고 반대로 걸어갔다.
손님 만나러 가는길... 기쁘지만 전화를 안 받는다... 버스는 포기했는데 제발 받아주기르...

5분 정도가 지나니 다행히도! 맞다고 한다. 당장 가서 탑승. 영등포 도착.

도착해보니 와... 요즘 정말 대리시장이 안 좋구나. 경기가 안좋구나를 확실히 느낀다.

영등포 구청에서 정말 뜨는 콜들이 가격이 너무 안 좋은데 금방금방 배정이 된다... 영등포 ㅡ 하남 콜이 2만원인데 금방 잡히는걸 보니..
30분정도 지나니 나도 마음이 급해져서 종로가는 콜(22k) 바로 잡았다.

종로가는 콜 도착. 역시 영등포 태양주차장. 여기 주차장 정말 장사 잘되는 듯.

손님이 상도동 경유를 요청한다... 상도동 경유 만원 더 달라고 했더니 오케이.

손님이 학교 선생님이라고 한다. 옛날 학창시절 생각도 나고... 그땐 내가 대리운전을 하리라는 생각은 전혀못 했는데. 나는 지금 대리 운전을 하고 있다. 이게 현실이다.

어쨋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종로에 도착.

종로이긴 한데 좀 깜깜하다. 성수동 가는콜(30k) 바로 잡았다

성수동에 도착 후 바로 송파 거여동 가는 콜.(25k) 시계를 보니 뭔 3시...?
오늘은 시작 시간이 9시 정도로 늦기는 했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거여동... 아파트 단지 도착 후 따릉이로 귀가.
따릉이가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집까지 30분정도 노래들으면서 집가니 4시가 조금 안됐다.

계산해보니 수수료 20% 떼고 보험료떼고 나니 12만원이 조금 넘네. 그래도 오늘은 비교적 금방금방 다음콜을 잡았다...!

대리를 한지 1년이 좀 안되지만 2월 3월은 정말 콜이 없는 것 같다. 아님 경기가 안좋은 걸까...?

그래도 내일도 일하러가야지. 주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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