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만세시장 - 영덕 여행 갈 만한 곳

영덕 여행을 오면 한 번 가볼만한 시장을 소개해드려보려고 해요. 영덕이랑은 약간은 거리가 있는 여해라는 지역에 위치한 시장인데요. 오늘은 영해 만세 시장을 다녀온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영해는 영덕에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 다녀온 강구시장에 비하면 더 큰 시장이었어요. 영덕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 아닐까 싶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영해장은 5일, 10일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간 날이 장날이 아니라... 장이 크게 서지는 않았습니다.

왜 저는 갈 때마다 장날이 아닐까요

위치는 여기

영해 만세 시장!

시골 장이 대부분 그렇듯 주차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장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구경할만 했어요.

여행 오면 시골 시장 구경하러 오면 여기가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반찬도 많이 팔고 진짜 시골 시장입니다.

영덕이 바닷가에 있지만 뭐랄까...

수족관이 있고 횟집이 많고 그런 느낌의 시장은 아니었어요.

그냥 시골 전통 시장.

현지 거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것 같았어요.

식당도 있고요.

물론 해산물도 없지는 않습니다.

전복이랑 멍게

멍게 맛있는데... 오늘은 패스

제 눈길을 끈 건 역시나 회

선어회를 판매하더라고요.

그냥 한 바구니 만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만원.

바구니 하나 만원.

하나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무채와 한 바구니를 주십니다.

물어만 봤는데 비닐봉지 꺼내는 건 시장 국 룰.

일단 잡솨봐.

하나 사고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섞어서도 줘요? 하니까

반반 섞어 주셨어요.

무슨 고기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더라고요.

세꼬시 느낌. 이게 세꼬시 인가요..?!

시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이 놈의 코로나는 도대체 언제 끝이 나려나요.

요즘에는 그래도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영해 만세 시장! 언젠가는 장날에 꼭 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