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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알바할 때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by q983ru912r 2025. 6. 25.

물밀듯이 밀려드는 음식 배달 주문 속에서 도심을 누비는 배달 라이더들. 하지만 막상 이 세계에 발을 들이면, 음식보다 더 먼저 소화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배달 대행 업계에서 사용하는 은어 같은 말들입니다.

처음에 이런 말들을 잘 모르고 일을 시작했다가는 이게 뭔 말이지? 싶은 말들도 많이 있어요. 업계 사람들끼리는 당연하게 쓰는 은어와 줄임말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콜을 놓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래 정리된 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 참고해서 알아는 들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상식으로 이해해보시길 바랍니다.

배달 대행 기본 용어 정리

기본적으로 알아둘 용어들입니다.

점피 ‘점심 피크타임’의 줄임말.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 배달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입니다.
저피 ‘저녁 피크타임’의 줄임말. 오후 5시~8시 사이로 퇴근 후 식사 수요가 많은 시간대입니다.
조대 ‘조리 대기’ 상태. 음식 주문은 들어왔지만, 매장에서 아직 조리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콜사 ‘콜 사망’의 줄임말. 주문이 뜨지 않아 배달 콜이 거의 없는 조용한 상황입니다.
전자 / 일자 각각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를 뜻하는 말로, 배달 수단을 구분할 때 사용됩니다.
추배 ‘추가 배차’의 줄임말. 현재 배달 중인 기사에게 또 다른 주문이 추가로 배차되는 경우입니다.
픽배 ‘픽업 + 배달’의 줄임말. 음식을 가게에서 수령한 후 고객에게 배달하는 일반적인 작업 흐름입니다.
깜미 쿠팡이츠의 ‘깜짝 미션’. 일정 시간 동안 일정 콜 수를 수행하면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입니다.
상미 쿠팡이츠의 ‘상시 미션’. 미션 조건이 상시로 유지되어 언제든 참여 가능한 형태입니다.
기할 ‘기상 할증’. 비, 눈, 폭염 등 악천후에 배달하면 기본 배달료 외에 추가 보상이 붙습니다.
수중전 비 오는 날 배달을 의미하는 속어. 우비를 입고 배달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고센 ‘고객센터’의 줄임말. 배달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하는 창구입니다.
배차 배달 플랫폼이 라이더에게 콜을 할당하는 것. 수동 또는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픽업 주문된 음식을 매장에서 수령하는 행위. 배달 과정의 첫 단계입니다.
배달료 / 배달팁 / 배달비 각각의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요금 명칭이 다릅니다:
- 배달의민족: 배달팁
- 요기요: 배달요금
- 쿠팡이츠: 배달비
할증 야간, 비, 눈, 교통 혼잡 등 특수 조건에서 추가로 붙는 요금입니다.
별점 / 리뷰 / 리뷰 댓글 고객이 음식과 배달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 리뷰와 별점은 사장님이나 플랫폼 운영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광고 / 할인 / 리뷰 이벤트 / 배지 / 찜 / 셀프서비스 매장이 노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및 관리 수단입니다. ‘찜’은 고객이 즐겨찾기처럼 저장한 매장, ‘배지’는 특정 조건 달성 시 표시되는 마크입니다.

기사들끼리 하는 용어들

은어같은 느낌으로 좀 더 기사들끼리 하는 말들이 있어요.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 말들도 있으니 이 부분은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안라 ‘안전 라이딩’의 줄임말. 교통법규를 지키며 안전하게 배달하자는 의미.
단뜰 배민 알뜰 배달 구간의 단건 배달을 뜻함. 짧고 간단한 배달을 선호할 때 사용.
갓팡 ‘갓(God) + 쿠팡’. 쿠팡이츠가 악천후에 높은 배달료를 제공할 때 쓰는 찬양성 은어.
쿠치소 쿠팡이츠에서 콜을 반복적으로 거절해 일시적으로 정지당하는 상태.
똥콜 수익성이 낮거나 꺼려지는 콜 또는 지역. 예: 고층 아파트, 학교, 장거리, 교통혼잡 지역 등.
강배 강제배차의 줄임말. 시스템이 자동으로 배차를 밀어넣는 경우. 기사 입장에선 선호하지 않음.
손놈 진상 고객을 은어로 표현한 말. 불친절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손님을 비하할 때 사용.
꿀벌 짧은 거리 배달(단타)을 반복하며 수익을 쌓는 기사. 빠르게 콜을 처리하는 스타일.
선배차 매우 바쁠 때 관리자 또는 동료가 특정 기사를 우선 배차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밑장빼기 위에서부터 콜을 받아야 하는데, 중간이나 하단 콜만 빼서 챙기는 얌체 같은 행동.

똥콜인지 아닌지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낌상 알 수가 있습니다. 배민. 쿠팡. 요기요 등의 배달 대행 플랫폼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사실 주변 배달 기사들과 부딪힐 일도 잘 없기 때문에 몰라도 전혀 상관 없는 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전업 느낌으로 배달대행 업체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분들끼리는 쓰는 말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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