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는 많은 항구가 있는데요. 구계항이라는 곳 역시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말에 와보면 놀러온 사람도 좀 있는 편이고 평소에는 사람들이 낚시하러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빨간 등대에 동해 바다를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구계항 사진을 공유해볼까합니다.
멀리 보이는 등대 등대가 2개 있어요. 등대는 당연히 무인이지만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보기 좋아요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큽니다.
등대에서 사진 자주 찍는데 파란 하늘이랑 빨간 등대가 색감이 확 눈에 띄어서 사진도 잘나오는 것 같아요. 문은 당연히 잠겨 있음.
등대로 가는 길은 이런데. 옆에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 여기는 가게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잠깐 낚시하러 들리는 그런 사람들 말고는 많이 찾지 않는 편이에요. 서해바다와는 다르게 동해바다는 섬 같은게 하나도 안보여서 다른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운영되는 항구고 새벽에는 배타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있다보면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촌도 이제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일을하고 있어요.
힘든 일은 다 외국인이 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바다에는 테트라포트가 이렇게 있는데요. 작은 것도 있고 큰것도 있고 정말 위험하니 신발은 꼭 젖어도 미끄럽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합니다. 여기 방파제 밑에 보면
이런 쓰레기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 건 이미 진작부터 그랬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아랑곳않고 계속 쓰레기를 버리네요. 저렇게 방파제 사이로 버려진 쓰레기들은 청소를 할 수도 없고 자연스럽게 오염물질이 될 것 같지만,,, 그렇다고 뭐 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냥 보고만 있죠.
그래도 가급적이라면 놀러오거나 낚시를 하러 와서는 꼭 자기 쓰레기는 가지고 가기를 바래요. 별로 어려운 일 아니니깐요.
여기는 모자반이라고 하는 해초가 정말 많아요. 미역도 많고 군소도 많이 봤습니다. 굴은 먹을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굴도 많이 붙어있어요.
신기한게 많음 ㅎ 아주 작은 게들도 많고 보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아직은 먹어본적이 없는데 모자반을 먹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바다에 떠있는 이런 해초들이 눈 부시더라고요.
등대 밑에 앉아서 반나절 보내고 왔습니다. 하루가 금방 금방 가는 것 같아요. 항구 건너편 카페에서 가끔 라이브 공연도 하던데 언제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네요.
여기는 편의점도 없고 작은 구멍 가게에 식당도 거의 없는 편이라 올 때마다 조용하게 힐링하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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