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가슴이 뻥 뚫리는 영덕 구계항

by q983ru912r 2023. 6. 18.

영덕에는 많은 항구가 있는데요. 구계항이라는 곳 역시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말에 와보면 놀러온 사람도 좀 있는 편이고 평소에는 사람들이 낚시하러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빨간 등대에 동해 바다를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구계항 사진을 공유해볼까합니다.

영덕 구계항영덕 구계항

멀리 보이는 등대 등대가 2개 있어요. 등대는 당연히 무인이지만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보기 좋아요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큽니다.

영덕 구계항

등대에서 사진 자주 찍는데 파란 하늘이랑 빨간 등대가 색감이 확 눈에 띄어서 사진도 잘나오는 것 같아요. 문은 당연히 잠겨 있음.

영덕 구계항

등대로 가는 길은 이런데. 옆에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 여기는 가게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잠깐 낚시하러 들리는 그런 사람들 말고는 많이 찾지 않는 편이에요. 서해바다와는 다르게 동해바다는 섬 같은게 하나도 안보여서 다른 느낌이 들어요.

영덕 구계항

실제로 운영되는 항구고 새벽에는 배타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있다보면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촌도 이제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일을하고 있어요.

힘든 일은 다 외국인이 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영덕 구계항영덕 구계항

바다에는 테트라포트가 이렇게 있는데요. 작은 것도 있고 큰것도 있고 정말 위험하니 신발은 꼭 젖어도 미끄럽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합니다. 여기 방파제 밑에 보면

영덕 구계항

이런 쓰레기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 건 이미 진작부터 그랬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아랑곳않고 계속 쓰레기를 버리네요. 저렇게 방파제 사이로 버려진 쓰레기들은 청소를 할 수도 없고 자연스럽게 오염물질이 될 것 같지만,,, 그렇다고 뭐 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냥 보고만 있죠.

 

그래도 가급적이라면 놀러오거나 낚시를 하러 와서는 꼭 자기 쓰레기는 가지고 가기를 바래요. 별로 어려운 일 아니니깐요.

영덕 구계항영덕 구계항

여기는 모자반이라고 하는 해초가 정말 많아요. 미역도 많고 군소도 많이 봤습니다. 굴은 먹을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굴도 많이 붙어있어요.

영덕 구계항영덕 구계항

신기한게 많음 ㅎ 아주 작은 게들도 많고 보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영덕 구계항

아직은 먹어본적이 없는데 모자반을 먹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영덕 구계항영덕 구계항

바다에 떠있는 이런 해초들이 눈 부시더라고요.

 

등대 밑에 앉아서 반나절 보내고 왔습니다. 하루가 금방 금방 가는 것 같아요. 항구 건너편 카페에서 가끔 라이브 공연도 하던데 언제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네요.

 

여기는 편의점도 없고 작은 구멍 가게에 식당도 거의 없는 편이라 올 때마다 조용하게 힐링하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