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천에 위치한 LP 바를 방문해봤습니다. LP바는 보통 진짜 음악을 듣기 위해 가는 그런 바인데요. 원하는 곡을 적어서 주면 음악을 틀어주는 그런 바입니다. 요즘에는 LP바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은데 여기는 꾀 오랜 기간 계속 운영을 하는 곳이에요.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신천 오아시스 LP바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90-4 (지하1층)
바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바 이름은 LP Music bar Matilda입니다. 마틸다..? 지하를 내려가면서부터 많은 가수들의 액자가 있네요. LP바 특성상 옛날 가수들의 음악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바의 전체적인 모습. LP가 정말 많이 있네요. 이런 LP바가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 번 와보기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라 촛불도 이렇게... 느낌이 있어요. 다만 테이블에 낙서가 왜 이리 많은지 ㅎㅎ 이것도 나름 감성이기는 합니다. 특히, 커플들이 와서 이렇게 서로 이름 적어놓은 것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남자 3명이서 갔습니다. 남자끼리와도 충분히 분위기가 좋아요.

바인만큼 주류도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류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하지만 좋은 음악을 고급 스피커로 들을 수 있으니... 그만큼 값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이랑 잠시 이야기해봤는데 음악적인 부분에서 정말 많은 비용을 들였더라고요. 귀호강하고 가야겠어요.
한정판 LP, 희귀한 앨범 등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음악적으로 지식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봐도 잘 모르는데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서 가는 편입니다.
신청곡을 받는 바
가장 큰 장점은 신청곡을 이렇게 적어서 내면 됩니다. 무슨 노래든 상관없어요. 그냥 일단 적어서 내주면 사장님이 알아서 틀어줍니다. 약간 아날로그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 것 같아요. 아날로그 감성이 좋은데... 이런 바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기본으로 나온 과자 안주입니다. 이런 바에서는 가벼운 안주가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맥주를 시켜도 좋고, 칵테일 한잔을 시켜도 좋습니다. 이런 바에 오면 술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는 약간 술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영상이 나오는데요. 보통 오래전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나 뮤직비디오,,, 등을 틀어줍니다. 외국 가수를 많이는 모르지만 보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신천에 분위기 있는 LP바. 신천 들러서 갈 곳을 찾는다면 한 번 가볼만한 것 같아요.
신천에 있는 분위기 좋은 바 방문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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